축령산(祝靈山 879.5m)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있는 축령산은 주금산에서 동남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로 장막을 두른듯 힘찬기세로 뻗어서리산(825.0m)과 연이어 뽑아 올리며 절정미를 과시한다.
특히 가평 8경중 제7경인 축령백림(잣나무숲)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제일의 잣나무 휴양림이다.

이번 산행은 좀 늦게 와서 꽃이 대부분 지고 있었지만,서리산 철쭉도 볼겸, 휴양림 숲속에 있는 통나무집에서 자고 산행도 하기 위함이었는데 참 좋았다.

축령산 유래를 축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www.chukryong.net/)를 통해서 보면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산입니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한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山神祭)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정상에 올라 제(祭)를 지낸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으로 불리어지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개 하고 있다.

교통 및 휴양림이용과 등산에 대한 안내도 축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www.chukryong.net/)에 잘 나와 있는데, 옛날과 달리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승용차로는 서울에서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축령산과 서리산에서의 주변 전망은 아주 시원한데 가까운 운악산이나 깃대봉, 은두봉을 비롯하여 천마산, 연인산, 명지산등 주변의 모든 산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은 물론 남산과 서울타워, 아차산과 용마산, 그리고 고층빌딩까지 보인다.

대극기가 펄럭이는 축령산(祝靈山 879.5m) 정상

축령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축령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축령산 중턱 기슭에 있는 잔디광장

야광나무

둥글레

금낭화

?

족도리풀

잔디광장 휴게실 뒤에 있는 벚나무는 벌레가 나뭇잎을 모두 갉아먹어 갈비?가 드러나고 앙상하다.

당국에서는 얼른 살충제를 뿌려야 나무가 살겠습니다.

축령산 중턱 기슭의 잔디광장 서리산쪽에 있는 잣나무는 개미떼가 나무속을 파내어 죽어가고 있다.

산림당국에서는 얼른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축령산 중턱 기슭의 잔디광장에서 서리산 전망대쪽으로 오르다 보면

고사목에 언제 누가 불을 놓았었는지 까맣게 타서 속이 숯덩이가 되어 있다.

산불은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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