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 (Persicaria thunbergii, 뜻: 꿀의 원천)
오염된 하천을 정화시키는 정화작용이 탁월하여
"고마운이"로 불리다 고마리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그럴싸한
재미 있는 고마리꽃은
잘 드려다 보면
봉숭아물을 들인 예쁜 손가락 같기도하고,
연지곤지를 찍은 새악시 얼굴 같기도 하고,
또 이쁜 새색시 입술 같기도 한
보면 볼 수록 이쁘고 조그마한 꽃으로
아주 사랑스럽다.
밭에서는 잡초지만, 물에서는 정화작용을 하고,
굵히거나 상처가 나서 피가 나면
잎을 비벼서 붙이면 지혈이 되는 아주 고맙고 유용한 식물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