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정말 날이 푹푹 찌고있어 동산에 오르기도 망설여 진다.

그래도 재택만 할 수 없어 운동겸 동산을 올라본다.

동산에는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 꽃들이 지고 비바람에 꺽이고 떨어졌지만 여기 저기 아직도 꽃들이 보인다.

끊임없이 피어나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 그리고 옥잠화, 쑥부쟁이 등.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산은 산인가 싶다.

숲이 있어 그늘도 있고 시원하니까.

아쉽게도 늘어나는 아파트 숲으로 전망이 가려지고

소위 스카이 라인이 영 아니다.

산에는 조그만 연못이 둘이나 있다.

연못에는 몇 마리의 올챙이가 보일 뿐 고기가 없어 아쉽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서 금붕어를 잡아다 넣었다.

이젠 연못들이 볼만?하지 싶다. ㅋㅋㅋ

개쉬땅나무 - 이름도 이상하다.

에키네시아


늙으면꽃잎이 축 늘어지다가다 떨어지고 꽃대만 남는다.

다 지고 늦게까지 남은 한두송이의 원추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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