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고들빼기(Lactuca indica)

분류 :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국화목>국화과>왕고들빼기속

분포 : 아시아

서식지 : 들과 야산

크기 : 약 1.0m~2.0m

꽃말 : 모정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의하면 국화과의 식물로 속명은 우유(milk)를 뜻하는 'Lac'과 스스로(yourself)를 뜻하는 'tu'의 라틴 합성어로 되어 있는데, Lactuca속의 식물들은 흰빛의 유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속명이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왕고들빼기는 한방에서 산와거(山萵苣)라 하며, 또 다른 이름으로 야생채(野生菜), 토와거(土萵苣), 고채(苦菜), 토인삼(土人參)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와거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 효능과 혈의 운행을 활발히 하게도 하며 지혈에 효능이 있다. 그래서 주로 목안이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거나 어린아이가 속이 차서 배가 아픈 병증이나 피부가 헐어 독이생긴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또한 자궁경의 급성 만성 염증과 아기를 낳은 후에 어혈(瘀血)이 생겨 배가 아픈 증상에 산와거를 처방한다. 약으로 쓸 때에는 봄과 여름에 채수하여 신선한 채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 사용하고, 9-15 g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중화본초)

왕고들빼기는 흔히들 토끼가 좋아한다고 해서 토끼밥이라고 많이 하는데, 나도 이 나물을 좋아한다. 씀바귀 보다는 덜 쓰면서 약간 쓴 맛이 있는 잎으로 쌈을 싸먹으면 맛있다. 왈고들빼기는 쓴나물, 백룡두(白龍頭), 고개채(苦芥菜)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8~9월에 꽃이 피는데 키는 1~2미터이며, 잎의 길이는 10~30cm이고 거친 톱니 모양이다. 잎과 뿌리를 데친뒤 양념해서 먹으면 그것도 별미고, 간장 장아찌도 좋다고 한다. 특히 뿌리 말린것은 감기, 편도선염, 인후염에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요즘은 농가에서 재배를 하기도 하여 우리들 밥상에 많이 오르기도 한다. 

 

 

 

 

 

 

 

 

 

충남 천안시 수신면 발산마을 근처 야산에서...

'꽃과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금산 야생화  (0) 2022.08.21
포천 명성산 야생화  (0) 2022.08.20
금송  (0) 2022.08.20
겨울, 12월에 피는 꽃과 식물  (0) 2022.08.07
가을, 11월에 피는 꽃과 식물  (0) 2022.08.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