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우리아버지!

徐 源 夏

당신의 모습은

4월이 오면

유독 자주 떠오릅니다.

봄나물 밥상에서

당신의 모습이 더 떠오릅니다.

온 세상에

벚꽃이 활짝 피는 날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

당신의 모습은 더욱 더 떠오릅니다.

당신을 당신이 원하는 곳에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이가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양지바른 언덕에 모셔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2010. 4. 10.


'나의 조상 나의 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서씨  (0) 2010.11.11
사가정공원  (0) 2010.08.26
가문의 자랑  (0) 2010.04.04
약봉할아버지  (4) 2010.04.04
약봉 할아버지의 어머니  (0) 2010.04.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