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접초
백접초

잎도 없이 가냘프게 뻗어

활처럼 휘어진 줄기 끄트머리에

온통 비에 젖어

나비처럼 매달려

스치는 바람에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애처롭고도 아름답다.




가우라 (홍접초紅蝶草, 백접초白蝶草)

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이다.

줄기는 높이 60∼120cm로가늘면서 단단하고 잔털로 덮여 있으며,잎은 어긋나며 홑잎이고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우리 나라에서는 꽃 색깔이 붉은 것을 홍접초(紅蝶草), 흰 색 꽃을 백접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명 'Whirling Butterfies'(춤추는 나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드럽게 스치는 바람에도 산들거리며 춤을 추는 아름다운 나비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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